경기도 안산시에서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 5명이 무더기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기도청은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인 영유야 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어제 저녁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산에서 확진된 영유아 5명은 지난 11일 시흥에서 홍역 확진자로 확인된 유아가 치료받은 병원을 거쳤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긴급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와 접촉자 등 4백여명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안산지역 의심증상자 7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의뢰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발열과 발진,결막염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상록수 보건소 031-481-5999, 단원구 보건소 031-481-6363)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