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일본 정부가 초계기의 경고음을 공개한다면 이전처럼 부정확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일본 정부가 한일 ‘레이더-저공비행’ 갈등과 관련해 자국 해상초계기의 레이더 탐지 경보음을 이르면 다음 주 공개할 방침이라는 NHK의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일본이 공개하겠다는 경고음이 우리 광개토대왕함의 추적레이더로부터 조사받았다는 시점의 경고음인지가 확인돼야 한다”며 “일시와 방위, 주파수 특성 등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인도적 구조 활동을 진행 중인 광개토대왕함에 대해 지속적인 저공 위협 비행을 한 이유와 즉시 회피기동 하지 않고 여유있게 비행을 한 이유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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