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철폐와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사망사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주최측 추산 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 김용균 투쟁승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고 김용균씨의 사망사고를 진상규명해 근본적 예방대책을 수립할 것과 비정규적 노동자 안전 확보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집회에는 어제 구의역을 출발해 전태일거리와 광화문 광장을 거쳐 청와대 앞까지 13킬로미터를 행진하고 노숙농성한 ‘비정규직 100인대표단’ 등도 합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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