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도 어제 밤늦게 스톡홀름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오늘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도훈 본부장이 스웨덴 측이 주관하는 비공개 국제회의 참석차 오는 22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어제 오후, 서울을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밤늦게 스톡홀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스톡홀름에서 북미 간 회동뿐만 아니라 남북 간 또는 남북미 북핵 협상 대표 간 3자 회동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미국 측 실무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 스톡홀름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