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절반 이상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정작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52%로 집계됐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시간당 8천350원인 올해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는 '적정하다'는 의견이 42%로 가장 많았고, '높다'가 36%, '낮다'는 13%로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본인 유불리를 묻는 조사에서는 27%의 '유리하다'와 31%의 '불리하다'가 팽팽히 맞섰습니다.

한국갤럽은 "우리 국민은 최저임금 인상 방향에 공감하지만, 속도와 방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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