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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가 기해년 새해를 맞아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동상 제작을 비롯해 학술대회, 뮤지컬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펼치는데요,

표충사는 이를 통해 호국불교의 대표 성지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입니다.
보도에 울산BBS 김형열 기잡니다.

밀양 표충사는 새해 사명대사 호국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선양사업을 펼친다.=BBS불교방송
 


경남 밀양시 단장면 재약산 기슭의 호국성지 표충사.

표충사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호국대성 사명대사를 기리는 다양한 선양사업을 펼칩니다.

사명대사의 동상을 건립하고 사상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일대기를 뮤지컬로 제작합니다.

동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대형 동상의 형태로 오는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모습과 건립계획 등 세부적인 윤곽이 나올 예정입니다.

또 가을에는 사명대사의 사상 등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되고, 뮤지컬도 학술대회에 맞춰 무대에 올려집니다.

[인서트]법기스님/표충사 주지-"(동상 건립에 대해서는) 지금은 아직까지 인허가 문제도 있고, 종단의 승인도 받아야 하고 사명대사 관련 사업이 내부적으로 아직 준비가 덜 되어 있고 조만간 준비가 되면 발표할 것입니다"

특히 밀양시와 BBS불교방송 등이 공동 제작한 사명대사 다큐도 오는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공개될 예정입니다.

밀양 표충사는 사명대사를 기리는 향사를 해마다 2차례 봉행하고 있다.=BBS불교방송

지난해 촬영에 들어간 다큐는 배우 문동환이 사명대사역을 맡아 열연했고,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고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의 활약상과 일본에 포로로 잡혀간 백성을 구하는 모습 등이 일본 현지 촬영으로 생생히 담겼습니다.

또, 표충사 박물관에는 사명대사와 관련한 국보급 문화재 등 유물 200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사찰 가운데 특이하게 경내 사명대사를 기리는 표충사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숭유억불'의 조선시대였지만 왕명으로 사당을 짓고 임진왜란때 승병을 이끌고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뿐 아니라, 서산, 기허대사를 기리는 제를 봄과 가을 2차례 유교와 불교식으로 나눠 지내고 있습니다.

[인서트]법기스님/표충사 주지-"(이번 사업을 통해)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부각시켜 우리 모든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성을 인식시키고  삶에 있어 국가와 민족을 위한 호국정신을 우리가 알려야 하지 않나, 사명대사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 말사인 표충사는 신라 무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해 이름을 죽림사라했다 표충사당이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BBS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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