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합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조 전 코치가 수감된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조 전 코치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며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고소장과 피해자 진술, 조 씨에게 압수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토대로 이뤄질 계획입니다.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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