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해 "북한과 평화로 향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존재하긴 하지만, 미사일 능력은 특별한 위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2019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에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과거에 미국과 동맹국들을 향해 빈번한 핵·미사일 위협을 가했고, 미 본토를 핵무장 탄도미사일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단,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나온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과 평화로 향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존재한다"고 명시한 것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 노력을 본격화하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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