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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안심사 주지 일연스님 (좌)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 (가운데) 캄보디아 승왕 텝봉스님 (우)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 등이 교육시설 건립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 중인데요.

BBS 문화부 홍진호 기자가 현지에서 동행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있는 홍 기자를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홍진호 기자

(네 홍진호 입니다.)

우선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지금 캄보디아 날씨 어떻죠?

 

네 무척 덥습니다. 15일 날 밤에 도착했는데, 밤에는 조금 선선한데 낮이 되면 3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오릅니다. 

우리나라가 한 겨울이어서 서울보다는 약 35도 이상 덥고요. 처음 와서 땀을 무척 많이 흘렸는데, 지금은 많이 적응했습니다.

서울과의 시차는 2시간 입니다. 서울이 저녁 6시면, 여기는 오후 4시 입니다. 

 

이번에 어떤 취재를 위해 현지를 방문하게 됐나요?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다양한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우물 파기와 지뢰제거, 교육시설 건립 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모레인 20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현지에서 중고등학교 준공식과 유치원 개원식, 초등학교 기공식 등에 참석하기 위한 시찰단이 캄보디아 현지를 찾았고요. 

이를 동행취재하고자 캄보디아에 와 있습니다. 

 

어제 가장 큰 행사가 있었다고요. 우리나라 사찰의 후원으로 현지에서 중고등학교가 준공되었죠?

 

네 맞습니다.

이번에 지구촌공생회가 캄보디아에 16번째 교육시설이자 첫 번째 중고등학교를 스락까에우 지역에 준공했습니다.

이 중고등학교는 완주 안심사 주지 일연스님과 신도들의 후원으로 완공 돼 스락까에우 안심 중고등학교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어제 월주스님과 일연스님, 캄보디아의 승왕 뗍봉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거행됐습니다. 

 

직접 둘러 보니깐 어떤가요. 캄보디아 현지 교육시설 상황은 어떤가요?

 

이번에 중고등학교를 지은 쓰락까에우의 경우에도,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없어서 약 9km 떨어진 곳까지 걸어서 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평소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의 남다른 원력에 감동을 받았던 안심사 주지 일연스님이 이 같은 사정을 듣고 신도들과 함께 후원을 하게 됐습니다.

일연스님은 강백으로써 평생을 후학양성에 매진해 왔는데요. 안심 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불교적 가르침 속에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구촌공생회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소개를 해 주시죠?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2003년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의 원력으로 창립 됐는데요.

캄보디아와 네팔, 미얀마, 몽골, 케냐 등 지구촌 곳곳에서 우물파기와 학교 건립 등을 통해 현지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지구촌공생회의 첫 해외사업이 바로 이곳 캄보디아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가장 많은 구호작업을 펼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에 약 2400개의 우물을 팠고요. 44개 마을 43만여 평의 지뢰를 제거했습니다.

 

홍 기자 끝으로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되죠?

 

오늘 수도 프놈펜에서 버스로 약 5시간을 이동해서 시엠립에 도착을 했고오.

내일 시엠립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서 사마키 초등학교 기공식 행사를 합니다. 

모레 시엠립에서 약 5시간 정도 다시 차량으로 이동해서 수도 프놈펜에 와서, 비행기로 밤에 출발해서 다음 주 이죠. 21일 월요일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네 홍진호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부 홍진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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