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자료 사진

그동안 독점노선으로 운영되던 한국과 울란바타르간 항공 노선이 2개 항공사 운항이 가능해, 30년만에 독점이 해소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와 오늘(1/17)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한-몽골 항공회담에서 "노선 운수권을 70%가량 증대하고, 대한항공 외에 제2의 국적항공사가 취항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과 울란바타르간 항공노선은 앞으로 우리측이 일주일에 2천 5백석 범위 내에서 2개 항공사가 최대 일주일 9회까지 운항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에 증대된 운수권은 다음달(2월) 중으로 배분될 계획이며, 오는 3월 31일부터 시작되는 하계시즌부터 기존 대한항공뿐 아니라 제2의 국적항공사가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천-울란바타르 간 항공권 가격은 성수기에 최대 100만 원 이상으로 치솟는 등 비행시간(약 3시간 30분)이 유사한 다른 노선에 비해 운임이 최고 2배 이상 높은 경우가 이번 합의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