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자신이 진술한 신문조서 열람을 마무리하기 위해 오늘 오전 검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비공개로 출석해 지난 15일 3차 조사 때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1일에 검찰에 처음 소환된데 이어 14일과 15일 등 모두 3차례 검찰에 출석해 27시간동안 신문을 받았고 조서 열람과 검토에 들어간 시간은 오늘까지 포함하면 30시간이 넘을 전망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 주 초쯤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일제 강제징용사건 재판 개입과 법관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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