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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중국을 2대 0으로 꺾고 조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은 전반 초반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59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손흥민을 앞세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어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중국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해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손흥민이 역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을 파고 들다가 상대방 수비진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황의조가 이를 성공하면서 첫골을 뽑아했습니다.

후반 6분에도 손흥민의 자로잰듯한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대표팀은 황의조의 왼발슛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모두 17개의 슈팅을 쏟아낸 끝에 예선전을 3전 3승 조1위로 마쳤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면서 팀의 2골을 모두 만들어내는 맹활약을 펼쳤고 후반 43분 우리 응원단의 박수 속에 구자철과 교체됐습니다.

예선 1위를 차지한 대표팀은 5일을 쉬고 오는 22일에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16강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예멘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2연패 끝에 첫승을 거둬 16강행의 마지막 불씨를 살렸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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