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가 15일 여수산단 특위의 활동방향과 지역 상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여수산단 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여수YMCA,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환경단체 대표들과 (사)여수산단환경협의회,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사)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등 산단 관계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여수산단 특위 구성 후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유관단체 대표들은 여수산단의 노후 설비 재투자, 화학사고 전담부서 지정, 악취방지를 위한 대체 완충녹지 확보, 여수산단의 제도개선과 예산 확보, 산단의 지역사회 공헌사업 확대 등 산단특위 대응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이밖에도 지역민을 위한 국세 10%의 지방세 전환 및 산단 환경관리권 이양, 원청의 책임범위 강화 등 실효성있는 입법활동과 제도개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특위 위원들은 여수산단 내 발생한 안전사고 등 문제점을 함께 인식하고 이를 탈바꿈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행기 특위 위원장은 “앞으로 이 같은 간담회를 자주 갖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특위 활동에 성실히 임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수산단 특위는 오는 23일부터 3일간 순차적으로 산단공장협의회 소속 36개 사업장을 방문해 산단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방안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을 중점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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