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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방사 연결해서 지역소식 들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광주로 가보죠. 김종범 기자! (네~ 광주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
 

 

< 기자 >

올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가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인데요.  올해 7월 바로 이곳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지구촌 최대 스포츠이벤트로 꼽히는데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아시아국가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1년 일본 후쿠오카, 2011년 중국 상하이에 이어 광주가 세 번째라고 합니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 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지게 됩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대회의실에서 1호 입장권을 구매한 고정주씨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앵커 >

올해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대회다보니까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대회 규모는 어느정도나 됩니까?
 

 

< 기자 >

광주에서는 지난 2015년 세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렸었는데요.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참가국 수나 선수단 규모로 볼때 U대회 때보다 훨씬 큰 대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2백여개 나라에서 만 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인데요. 단일 종목 스포츠 대회로서는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영과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수영 등 총 6개 종목에서 76경기가 펼쳐지는데요.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오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 광주와 여수 일원에서 열립니다.
 

 

< 앵커 >

개막까지는 6개월 여 정도가 남아있는데요.  대회 준비는 잘 이뤄지고 있습니까?

 

 

< 기자 >

 그렇습니다. 우선 선수단이 묵게 될 선수촌 건립공사가 공정률이 80%를 넘어서면서 오는 3월이면 준공될 예정이고요. 주 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 증축공사도 4월 완공이 예상되는 등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영택 사무총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INT▶ 조영택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경기장 시설도 발주해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고 이와 병행해서 다음달부터는 선수촌 편의시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광주수영대회 의료지원을 위한 지정병원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 앵커 >

그리고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을 초청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죠?
 

 

< 기자 >

광주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방안을 추진중인데요.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때도 북한 선수단 참가를 추진했다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스포츠.문화 분야에서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번에는 성사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한 선수단 참가 가능성에 대해 조영택 사무총장에게 들어봤습니다.

◀INT▶ 조영택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가능성은 높다고 보고 있죠. 한반도에서 열리는 대회에 북한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도 할 계획이고..."
 

 

< 앵커 >

세계적인 수영 스타들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어떤 선수들이 있나요?
 

 

< 기자 >

올해 광주수영선수권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세계 톱클래스 반열에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7관왕에 올랐던  미국의 케일럽 드레셀을 비롯해서 2013,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MVP에 오른 중국의 쑨양,  그리고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MVP를 거머쥔 일본의 이케에 리카코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자 접영의 안세현과 개인 혼영의 김서영, 다이빙 종목의 우하람이 유력한 메달리스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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