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경주시는 오늘(16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공동위원장인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해 40명의 위원을 구성했습니다.

이로써 경북지역에서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선 지자체는 경주와 문경, 예천, 영주, 상주, 영천 등 6곳이며 전국적으로 24곳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주시유치위원회는 보문 경주엑스포공원 내 사업부지 90%가 국공유지며 교통, 편의시설, 축구 인프라 등의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과 온화한 기후, 역사문화 관광도시라는 장점을 부각해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경주시는 특히 경주에 본사를 둔 한국수력원자력이 전체 천700억원의 사업비 중 50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혀 타 지자체의 공모 제안과 차별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대한축구협회가 기존 파주 NFC를 대체하기 위해 건립하는 시설로 접수된 유치제안서를 바탕으로 오는 3월 말 우선 협상 지자체를 선정해 6월 계약을 완료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