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감사에서 드러난 모 사립학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 6명을 수사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감사결과 이 재단은 소속 고등학교에서 2013~2014학년도 기간제교사를 채용하면서 1차 서면평가에서 탈락되어야 할 5명의 순위를 조작해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같은 소속 중학교에서는 사설아이스하키 클럽에서 이사장의 아들을 지도했던 코치를 2015학년도 기간제교사 채용 대상자로 내정해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도 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공사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시교육청은 재단 이사장과, 전·현직 교장과 행정실 관계자, 교사 등 6명을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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