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부산지역 10곳에 대한 국회의원 선거구 당협위원장이 확정됐습니다.

일부 당원들은 전당대회용 당협위원장 공모였다며, 평가절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추천한 55명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습니다.

조직강화특위는 지난해 12월 국회의원 선거구 79곳에 조직위원장 공모를 실시했고, 15곳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으며 최종적으로 모두 59명을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에서는 김세연, 유기전 의원이 각각 금정구와 서.동구에서 당협위원장 자리를 되찾았으며, 중·영도에 곽규택 변호사, 부산진갑에 이수원 민주시민교육아카데미 학장, 남구을에 김현성 전 네이버 뉴스편집자문위원회 위원, 북강서갑에는 박민식 전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해운대갑에는 조전혁 미래시민연대 공동대표, 해운대을에는 김미애 현 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 사하갑에는 김소정 변호사, 기장에는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부산의 당협위원장 선정 결과에 대해 석동현 전 해운대갑 당협위원장은 부산이 아닌 수도권 지역에서 선거에 실패한 사람, 지역에서 아무 활동 경력이 없는 사람, 지방선거 패배 책임이 큰 사람이 상당수라며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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