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무역협회-KOTRA-영국 현지공관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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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영국 하원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탈퇴협정 표결이 부결(1/15)됨에 따라, ‘노 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등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필요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세관과 무역협회, 현지 공관 등으로 전담창구를 가동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영향여부 파악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오늘(16일) 이호중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영국의 EU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와 관련한 관계부처 대응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영국이 아무런 합의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관계부처 합동점검반을 통해 브렉시트 진행상황 등을 공유하고,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인서트] 지광철 통상조정과장의 말입니다. 
[정부는 브렉시트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노딜 브렉시트 등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관계부처 합동 점검반을 통해 브렉시트 진행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 국내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위기대응계획, 즉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필요한 시장 안정조치를신속하고 단호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 보다 영국과 거래하는 우리 기업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단호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위기대응, 즉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세관과 무역협회,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영국 현지공관에 ‘전담 창구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중기적으로는 영국의 EU탈퇴 이후 상황도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영국과 FTA'를 가급적 조기에 체결하는 목표를 세우고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한국과 EU간에 관세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영국과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브렉시트(Brexit) 대응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관계기관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 하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EU탈퇴 협정’을 표결에 붙여, 의정 사상 최대 표차(230표)로 부결시켰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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