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좋은 일자리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 할 것"
전남도는 지역 에너지신산업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는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 제4대 원장으로 허용호(59)후보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를 공개 모집했다.
응모자 7명 가운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친 최종 후보 2명 중 허 후보가 낙점됐다.
곡성 출신인 허용호 신임 원장은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33년간 광주전남본부지사장, 본사 기술기획처장, 상생협력처장 등을 거쳐 강원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상생협력처장을 맡으면서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 최초 계획을 수립하는 등 에너지밸리 초기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허 원장은 "에너지신산업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개발 혁신을 주도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에너지산업의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2월 1일 이사장인 김영록 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뒤 2021년 1월까지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정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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