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서와 연구 논문 등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가 교육기관 건명원에서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재단법인 두양문화재단의 건명원은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배철현 전 서울대 교수의 건명원 원장직과 강사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건명원 측은 배 전 교수의 표절 의혹과 관련해 "저서와 논문에 관한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판명을 유보한다"고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건명원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인문학 아카데미로, 배 전 교수는 설립 초기부터 운영위원으로 참여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2대 원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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