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정점으로 하락세 지속

제주숙박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지역 숙박업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제주숙박업체는 관광산업 호조에 힘입어 2013년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해(2018년) 말 5천100여개 업체에서 모두 7만1천800여개의 객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객실 이용율과 판매 단가가 2014년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이며, 최근 들어 관광객 감소와 숙박시설의 과잉 공급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중소 숙박업체의 경우 객실 노후화와 부대시설 미비 등으로 관광객들의 외면을 받음에 따라 리모델링 투자 등을 통해 객실의 품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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