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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이번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세부사항 논의를 위해 이번주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CNN방송은 김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면담하는 일정은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부위원장의 이번 워싱턴 방문엔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 북측 인사 서너 명이 동행할 전망입니다.

김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이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워싱턴행 항공편을 예약했다는 중국 공항 측의 설명도 있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방미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많은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진다면 비핵화와 남북관계 등에 큰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여정이 더욱 본격화되는 한 해가 돼야겠다”며 모든 외교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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