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총격과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나이로비 내 호텔 복합건물과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지고 총기 공격이 이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호텔·병원·식당·은행·사무실 등이 밀집해있고 한국을 포함한 외국계 기업 사무실이 다수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부상자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최소 수 십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폭발 현장 인근에 있는 LG전자 등 우리 기업 소속 직원 10여명이 건물 밖으로 무사히 대피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