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합니다.

경기도는 오늘부터 대기오염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air.gg.go.kr)를 통해 납과 칼슘 등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 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농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세먼지 등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습니다.

공개되는 자료는 평택시 안중읍 '경기도 대기 성분측정소'에서 측정된 것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에 포함된 납과 칼슘 2가지 중금속 성분의 '시간별 농도'와 '24시간 평균농도' 등의 형태로 제공됩니다.

납은 산업현장에서 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근육마비와 정신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칼슘은 토양에 많이 포함된 물질로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금속 성분이지만 인체 유해성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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