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부처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외교부와 산업부, 기재부, 관세청 등이 포함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오는 3월 29일 영국이 EU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No 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

한영 간 별도의 대책 없이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지면 한-EU 자유무역협정에 근거해 우리 수출·수입품에 적용되던 관세 혜택이 사라지면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또 오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과 FTA 체결 등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국장급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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