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는 18일 수원구치소를 방문해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합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상태여서 경찰의 이번 조사는 구치소 접견 조사로 이뤄집니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심석희 선수가 고소장에 적시한 내용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조 씨 측은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 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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