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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비구니교육도량인 청도 운문사가 승가대학과 대학원 졸업식을 갖고, 참신한 불교인재들을 배출했습니다.

새 출발점에 선 후배들에게 선배스님들은 비구는 승가공동체의 한쪽 날개로 개인의 올바른 수행이 비구니 승단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라며,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대구BBS 정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승가대학 졸업생 지우스님과 진오스님이 회주 명성스님과 강주 일진스님에게 감사의 화환을 올립니다.

은사스님들은 수행의 표상인 걸망을 학인스님들에게 선물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어제(15일), 청도 운문사 대웅전에서 열린 제 55회 운문사승가대학과 제 7회 운문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 졸업식에서는 각각 26명과 5명의 새로운 불교인재가 배출됐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장 현응스님은 불학연구소장 정운스님이 대됵한 치사를 통해 불교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는 수행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조계종교육원장 현응스님/ 불학연구소장 정운스님 대독/ 진정으로 자신의 수행면으로나..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셨으면 합니다.

승가대학장 진광스님은 진리의 빛을 밝히는 사표가 되어 달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진광스님/ 운문사 승가대학장/ 오늘 졸업식을 맞이한 여러분은 운문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 불교개혁의 큰 횃불이 되고, 부처님의 사자가 되어 모든이들의 사표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운문사는 1958년 강원 개설 이후 지금까지 2063명의 불교인재를 양성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비구니 교육도량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1970년대부터 인재불사에 진력을 바친 한국불교 비구니계의 거목, 회주 명성스님의 헌신은 종단 내 비구니 위상정립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주지 운산스님은 비구니 스님들의 위상과 수행가풍을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은 올곧은 수행이라고, 강조합니다.

인서트/운산스님/운문사 주지/명성스님께서는 비구승가와 비구니승가는 새의 양 날개와 같아서 서로 협력해야 상부상조하여야 승가공동체가 발전한다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저도 그와같이 생각하고, 비구니 승가의 위상 제고는 우리 수행자 개인 개인의 수행력에 의해서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지우스님과 무상사 조실 대봉스님, 이승율 청도군수 등이 대웅전을 찾아 수행정진에 매진한 졸업생들을 축하했습니다.

새로운 출발점에 선 학인스님들은 세상을 밝히는 수도자로서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서트/능가스님/운문사 승가대학 졸업생/온누리 구석구석 어려운 이웃들의 손을 잡아주는 보살이 되겠으며, 이곳에서 배운 소중한 경전의 가르침들이 살아있는 가르침들이 되게 하겠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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