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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1번지' 조계사, 시민 속으로 파고들다
정영석 기자 | 승인 2019.01.15 20:00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도심 사찰 서울 조계사가 주변 마을 발전을 위한 공동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엄마 품처럼 따뜻한 어린이집과 키즈 카페를 개설하고, 청년층을 위한 문화센터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점심 식사를 끝낸 직장인들이 다시 일터로 향할 시간.

테이크아웃 음료 한잔을 들고 사찰 경내를 가로질러 바삐 걷습니다.

고층 빌딩이 숲처럼 둘러싼 조계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도심 사찰로 '불교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조계사.

이제는 마을의 '문화 1번지'로 거듭납니다.

조계사와 종로구청이 파트너가 돼 주민들을 위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지현 스님/조계사 주지: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부터 시작해서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어떤 것이 있는지를 발굴해서 함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보존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것들, 그리고 또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영역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기해년 조계사는 '새싹 키우기'에도 바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믿고, 맡길' 어린이집 공사가 한창인데, 이르면 8월 말 준공될 예정입니다.

천진 동자들을 위한 키즈 카페와 청년들의 문화 공간 청년센터 건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이제는 조계사가 주민과 호흡하고 아이와 함께 커가는 도량이 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지현 스님/조계사 주지: 불교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그런 모습의 불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조금 힘들고 어렵지만 조계사가 해야 할 역할이고, 또 조계사 주지 소임으로서 종무원들 소임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역할이기 때문에 조금 일이 많고 힘들지만 열심히 해야 되겠죠. 좋은 결과가 분명히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지현 스님은 최대 현안인 조계사 성역화 불사에 관해서는 사업 속도가 더디지만 중단 없이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계사는 이달 말쯤 기자 간담회를 열어 구체적인 신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불교 대표적 신앙 공간에서 대중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는 조계사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편집/성광진 기자)

정영석 기자  youa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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