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울시 등과 센터 설립 양해각서 서명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환경오염과 보건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센터가 서울에 설립됩니다.
 
환경부와 서울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소는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의 서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WHO 아시아-태평양 서울 환경보건센터는 설립준비를 거쳐 오는 5월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공식업무에 들어가며, 환경부는 센터가 전세계적으로 유럽 지역에 1곳만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이번 서울 설립이 최초라고 설명했습니다.

설립되는 WHO 아시아-태평양 서울 환경보건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환경오염과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나 증거 확보 등을 목적으로 동북아 미세먼지 등의 연구들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서울센터가 환경부와 서울시에 기술과 재무보고서를 매년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받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가 국경을 넘어 피해를 주는 미세먼지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환경현안을 해결하는데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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