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 오른쪽)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팔공산 둘레길에서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을 다지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내일(16일)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교환근무에 나섭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2019년을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협력의지로 읽혀집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시장으로, 권영진 시장은 경상북도지사로 자리를 바꿔 각각 9시에 대구시청과 경북도청으로 출근합니다.

먼저 시와 도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과의 만남행사를 갖고 이어 기자실과 시도 의회를 방문합니다.

점심은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직원대표와 함께 구내식당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오후부터는 통합신공항 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우보면 두 곳과 농민사관학교를 함께 방문 한 뒤 구미에서 열리는 시·도 상생 신년 음악회에 참석하며 일정을 함께 소화합니다.

특히 통합신공항 후보지에는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과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통합신공항 추진결의를 다집니다.

농민사관학교에서는 농업분야 인적교류, 교육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 시·도의 상생협력 공동전선이 행정, 경제, 관광, 농업 등 전 방위로 확대됨을 대내외에 알립니다.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시·도 상생 신년 음악회’에서는 대구·경북이 하나임을 재확인하는 하모니를 펼칩니다.

경북도는 대구시와 현재 48개의 상생협력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도지사 교환근무와 인사교류, 공무원교육원 통합운영, 대구·경북 상생 장터 개설과 공동 관광상품 개발, 관광기금 조성 등 실천 가능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제·문화·생활 공동체인 대구·경북의 상생협력 바탕 위에 대구·경북이 함께 성장·발전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리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와 경북은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둘이 아닌 하나다. 다시 위대해지는 대구·경북을 위해 한 나라처럼 운영해나갈 것”이라며 “기해년, 거대한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역사의 전면에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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