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재배한 감귤 '경주봉'. [사진 경주시]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해 상품화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경주봉'으로 불리는 감귤류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도가 높고 향이 좋은 '경주봉'은 지난 연말부터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3㎏들이 한 상자에 3만원대로 판매하며, 오는 2월까지 출하할 예정입니다.

경주시는 일조시간이 길고, 토양이 비옥한 경주에서 생산된 감귤류가 경쟁력을 가지면서 기존 시설원예 작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북 포항에서는 대표적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 재배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항 흥해지역에서 재배중인 바나나는 지난해 11월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현재 순조로운 착과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착과된 바나나는 3월 중하순에 수확할 수 있으며 수송비 절감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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