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지키기 운동본부’는 “대구시민 57%가 공항 통합이전에 공감을 나타냈다"는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의 여론조사 결과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운동본부는 오늘(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추진단의 여론조사는 통합공항 이전 당위성과 배경, 효과 등만으로 구성된 문항을 제시했고, 조사원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설명해주고 답변을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한 불공정한 여론조사”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K2군공항만 이전하고 현재의 대구공항은 발전시키자는 안은 조사대상에서 빼는 등 문항의 설계부터 일방적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대본은 통합공항 이전이 무산될 우려가 커지자 급한 마음에 무리수를 두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통합공항 이전에 대해 지금이라도 시민공론화를 거치자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어제 “대구시민 57%가 공항 통합이전에 공감을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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