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고가로에 구간단속 카메라가 설치됩니다.

부산시는 동서고가로 외곽방향 황령램프∼감전램프 구간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카메라 설치를 완료하고,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동서고가로는 교량에서 발생하는 진동 등으로 기존 방식의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었지만 최근 개발된 레이더 방식 구간단속 카메라는 구조물 진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동서고가로에 이 방식의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동서고가로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81건 가운데 주례∼학장방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33건으로 전체 40.7%에 달하며 시외방향은 곡선지역과 내리막길과 겹치면서 비가 올 경우 제동장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화물차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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