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무기 생산 중단을 위한 조치들을 취해왔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와 달리 생산을 계속해왔으며 오히려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국 시간으로 어제 위성 사진 분석과 정보 당국발 정보들을 종합할 때 북한이 무기 실험 중단 이후 로켓과 핵탄두를 빠르게 대량 생산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 군비통제 단체는 김 위원장이 핵폭탄 6개를 추가로 생산하는데 충분한 핵분열 물질을 확보했고 이로 인해 북한의 핵폭탄 총 규모가 20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가시권 안으로 들어온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미 조야의 회의적 시선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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