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충남 천안의 한 대형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한 명이 숨지고 최소 19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 만인 어제 저녁 8시 46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지만, 진압 과정에서 호텔 직원 김 모씨가 숨친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마신 투숙객과 직원 1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대원 4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19명 가운데 3명은 중상으로, 중상자 중 일부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형사팀 4명과 강력팀 20명, 지능팀 10명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전담 수사팀을 꾸려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