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가 사흘째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중국발 스모그와 국내 오염물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곳곳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충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4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보다 7~8배가량 높아 관측이래 첫 초미세먼지 경보가 이틀째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1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중부 지방부터 미세먼지가 약화되고 내일은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에보됐습니다.
전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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