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해, 호텔 직원이 스스로 불을 끄려다 변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사고 사망자가 호텔 지하 1층에 있던 시설 관리 직원 53살 김모 씨라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김 씨가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는 것을 목격했다는 직원들의 진술이 있었다"면서 "제때 피하지 못해 화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화재의 최초 신고자도 김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밤 8시 46분 쯤 큰 불길을 모두 잡은 뒤, 잔불 진화와 함께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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