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부패과 속출로 감귤값 하락세

제주농협은 감귤 비축물량이 도매시장에 대거 출하되면서 수급조절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농협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과일소비 둔화와 예년에 비해 따듯한 날씨로 부패과가 속출하면서 가격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농협은 노지감귤 출하가 조기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비가림 감귤과 만감류 출하 지연으로 앞으로 가격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농협은 하나로유통 협력 카드할인 판촉행사와 상생마케팅, 임직원 감귤 팔아주기 운동 등도 계획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대근 농협제주지역본부장은 “경기침체기 소비 촉진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소비자 홍보 강화, 수출 확대 등 판매채널 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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