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이 성남에 있는 KT 본사와 광화문 KT사옥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수사관 30여명을 KT 본사 등에 보내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지난 2011년 KT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딸이 KT스포츠단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안 자고 공부해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KT 공채시험에 합격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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