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체제로 개편한 우리은행이 시장 점유율 상승과 규모 확대에 나서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오늘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3년 내에 1등 금융그룹을 만들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성장보다는 건전성 위주의 정책을 펼쳐왔다"면서 "시장 점유율 탈환과 새로운 시장 진출을 노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금융지주회사로서의 위치를 굳히기 위해, 우선 올해에는 자산금융사나 부동산 신탁회사, 저축은행을 비롯한 소규모 금융회사에 대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금융권의 관심사였던 롯데카드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올해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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