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지난 11일에 이어 오늘 두 번째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양 전 대법원장을 비공개로 다시 불러 재판거래 의혹과 헌법재판소 기밀 유출 의혹,판사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1일 양 전 대법원장을 처음 소환해 조사했지만 양 전 대법원장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1차 조사 이후 지난 12일 다시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서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 열람을 마무리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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