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최악의 대기오염을 기록했습니다. 

베이징시환경관측센터는 베이징 공기질이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4시까지 11시간 연속으로 6단계 중 최악 등급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대기오염은 어제 오후 4시에 5급에 달했다가 2시간 만에 6급까지 올랐고,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 시간당 농도가 한때 500㎍/㎥을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은 찬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낮부터 대기오염이 완화되고 있지만, 허베이성 등 주변 일부 지역은 모레부터 공기질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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