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를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이르면 오늘 재소환할 전망입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관이 지난11일 약 14시간 30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자정 무렵 귀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일부는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상황에서 조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경우 두 번의 출석으로 조사가 마무리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 조사를 모두 마친 뒤 진술 내용을 분석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다른 혐의 연루자들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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