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님되신날’ 성도절을 맞아,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등 전국 사찰에서 철야정진에 이은 기념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오늘 오전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에서는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성도절 법문에 나서 부처님이 무명에서 벗어나 정각을 이룬 뜻을 전하며 불자들의 수행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서울 강남 중심 도량 봉은사에서도 성도재일 특별 일요법회가 열려 주지 원명스님이 부처님 성도의 의미를 설했고, 지난달 22일부터 사부대중이 함께 펼친 ‘깨달음과 참회의 108배 정진’도 회향했습니다.

오후에는 대구시민체육관에서 팔공총림 동화사와 대구사원주지연합회가 함께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성도절 연합법회가 봉행됩니다.

부산에서도 오후에 조계종 부산연합회 주최로 벡스코 제 2전시관에서 ‘제8회 성도절 기념 승보공양대법회’가 펼쳐집니다.

성도절 법회에 앞서 전국 주요 사찰에서는 부처님 처럼 수행하겠다고 발심한 많은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참선과 절, 경전 독송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철야정진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한국불교 대표 밀교종단 진각종은 총인원 탑주심인당을 비롯한 전국 120여개 심인당과 해외 심인당에서 일제히 펼친 새해 대서원불공을 오늘 오전 회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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