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지면서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은 출력이 80%로 제한됩니다.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 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하거나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건설공사장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시행합니다.

또 도로청소차를 786대 투입해 도로와 다중이용시설 물청소를 진행하고,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점검과 단속도 강화합니다.

다만 휴일인 점을 고려해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서울지역 2.5톤 이상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을 초과하고, 다음 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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