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조 전 코치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팀에는 수사관과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법률지원 인력 등 17명이 투입됐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태플릿 PC와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담긴 대화 내용을 복원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충북 진천선수촌 등에서 현장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일로 예정됐던 조 전 코치의 상습폭행 사건 선고 재판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성폭행 고소 사건 피의자 조사 일정도 변호인 측과 조율해 다시 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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