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4시 45분쯤 서울 도봉구의 3층짜리 상가주택 1층 화장품 가게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졌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으로 천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2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가게 안에 있던 87살 김 모 씨가 3도 화상을 입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다른 거주자 11명은 불이 나자 스스로 대피했고, 옥탑방에 사는 40대 남성은 구조된 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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