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해역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무적호 전복사고의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범위 확대와 사고원인 규명에 해경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28명은 오늘 오전 전남 여수시청에 모여 여수해경 관계자로부터 수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경은 "조명탄 34발을 투하하고 경비정 14척과 항공기 등을 투입하며 광범위하게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전복한 어선의 출입문과 창문을 봉쇄하는 등 유실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해경의 수색 상황 보고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 범위 확대'와, 무적호와 충돌한 상선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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