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어선 화재 사고로 실종된 선원 3명 가운데 2명이 발견됐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늘 낮 12시 12분쯤 포항 구룡포읍 동쪽 바다에서 실종자 1명을 구조했고 10분 뒤에 실종자 1명을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두 명이 발견된 곳은 사고 지점에서 약 4㎞ 떨어진 해상으로, 이들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고 있습니다.

포항해경은 함정과 항공기, 민간어선을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 한 명 수색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