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전복 사고로 사망한 3명이 유족에게 인계됐습니다.

여수시청 등에 따르면, 해경은 어제 전남 여수 전남병원에 안치됐던 무적호 선장 최 모씨 등 사망자 3명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습니다.

최씨 등은 사고 현장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망자 인수 절차를 마친 유족들은 합동 분향실을 만들지 않고, 각자 연고가 있는 지역에서 장례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한편 해경은 무적호 승선원 14명 가운데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청 19척과 항공기 5대, 인력 450여명을 사고 해역에 투입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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